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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우의 가지 않은 길 II
달항아리를 위한 시
적벽 | 월화풍류 | 달항아리를 위한 시
이화윤 비올라 | 고은이 피아노 | 방지원 타악기
승경훈 플루트 | 윤정은 피아노 | 김새암 위촉작곡가
2024.12.10. TUE 19:30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주최 | The Pathway
주관 | J&R예술기획
후원 | Han Collection,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동양음악연구소
예매 | 예술의전당 1668-1352, 인터파크티켓 1544-1555
티켓 | R석 5만원, S석 3만원
문의 | 02-3491-2370
이신우의
가지 않은 길은 인간과 자연을 포함한 삶의 본질적인 주제들을 다루는 작곡가 이신우의 음악시리즈로, 작년 <죽음과 헌정>에 이어
올해는 <달항아리를 위한 시>를 무대에 올린다. 신철 도예가의 달항아리, 나태주 시인의 시와 더불어 달항아리에 깃든 정신과 아름다움을
다차원적으로 선보일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를 비올라와 소리북으로 재창조한 이신우의 카프리스 2번 《적벽》, 위촉작곡가 김새암의 신작
《월화풍류》와 함께, 런던 왕립음악원과 서머셋하우스 콜렉트 2023에서 쇼케이스로 소개된 바 있는 이신우의 《달항아리를 위한 시》
완결본이 연주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길 위의 이야기 1. 소리
이 신 우
카프리스 제2번 적벽
이화윤 비올라 방지원 소리북
길 위의 이야기 2. 생명력
김 새 암
월하풍류(月下風流)
승경훈 플루트 윤정은 피아노
*세계초연
길 위의 이야기 3. 울림
이 신 우
달항아리를 위한 시
이화윤 비올라 고은이 피아노 방지원 타악기
*세계초연
작곡가 이신우
이신우는 인간존재의 근원과 본성, 한국 전통음악과 예술 및 자연에 대해 탐구하며 이를 작품으로 다루고 있는 작곡가이다. 대표작으로
《시편 20편》, 《보이지 않는 손》, 《여민락교향시》, 《적벽》, 《대지의 시》, 《라우다테도미눔》 등이, 주요 음반으로 <코랄판타지 1-3번>(DUX),
<틸 던>, <죽음과 헌정>(SONY)이 있다. RPS작곡상, ISCM 세계음악제, 가우데아무스 국제작곡콩쿠르, 레너드번스타인 예루살렘 국제작곡콩쿠르,
대한민국작곡상, 난파음악상 및 문화관광부가 수여하는 오늘의젊은예술가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고 2019년에 왕립음악원의
ARAM(Associate of the Royal Academy of Music)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비올라 이화윤
4살에 판소리를 통해 음악을 시작, 9살에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사사로 2009년 서울 스프링 실내악축제 '놀라운 영재들'을
통해 데뷔한 비올리스트 이화윤은 그녀의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과 예술적인 감수성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음악가이다.
독일 크론베르그 아카데미에서 노부코 이마이를, 베를린 예술대학교에서 하르트무트 로데를 사사하며 2023년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이화윤은 2012년부터 안네-소피 무터의 실내악 앙상블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에는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를, 2023년에는 바흐 브란덴 부르크 협주곡, 프레빈 9중주를 녹음하였으며 2025년에는 프레빈의
이중협주곡 연주를 앞두고 있다. 네덜란드의 반고흐박물관, 바이에른대공의 생일을 맞이하여 연주한 님펜부르크궁전
그리고 독일 대통령관저인 빌라 하머슈미트에서 최근 연주한 이화윤은 그녀의 첫 솔로앨범 KBS Classic FM: 한국의 젋은
음악가들에서 연주한 이신우의 <적벽>과 같이 당찬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위촉작곡가 김새암
생명력있는 음향과 역동적인 흐름을 가진 음악적 언어의 탐구를 통해 작품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작곡가 김새암은, 《Danse Macabre》로
파블로 카잘스 국제 작곡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오스트리아 KulturKontakt AUSTRIA(KKA)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의 상주 작곡가로
활동하며 《Welle》, 《Inside, outside》 등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함께 구성하는 소리의 공간을 탐구한
《바람이 이는 풍경》과 같은 작품을 통하여 음악세계를 확장시키고 있다. 2024년 한국음악실연자협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피아니스트
윤정은과 함께 《Danse de lumière》 음원을 발매한 그는,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플루트 승경훈
플루티스트 승경훈은 이화 경향, 음악 저널, 한국 플루트협회 등 국내 다양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어린 나이부터 플루트 연주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등과 협연하며 본격적으로 전공을 시작하였다. 그는 프랑스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파리 국립음악원 (conservatoire national de région de Paris) 에서 고등과정을, 리옹 고등국립음악원 (Conservatoire national supérieur
de musique et de Lyon) 에서 학,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그 후, 미국으로 넘어가 전액 장학생으로 예일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약 2년간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정단원을 지낸 그는 올해 서울대학교에서 음악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현대음악앙상블 위로(WIRO), 로드앙상블, 목관오중주 디베르 (Divers) 앙상블 정단원으로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그리고 연세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피아노 윤정은
피아니스트 윤정은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도미하여 뉴잉글랜드 음악원 예비학교와 학사, 줄리어드 음악대학 석사,
서울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뉴잉글랜드 필하모닉, 콩코드 오케스트라, 하남필하모니와 협연하였고, 일신프리즘시리즈,
창원현대음악제, 전남대학교 현대음악 페스티벌 등에서 연주하였다. 서울대학교 Studio2021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현대음악에 대한 관심을 키웠고,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으로 2023년 리게티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피아노 에튀드 전 18곡을 완주하였다.
“내일의 고전” 독주회 시리즈를 통해서 동시대 작곡가들과의 협업 및 신작 초연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 국민대, 서울대, 숙명여대, 한양대에 출강하고 있다.
소리북 방지원
전통의 본질에 기반한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모토로 삼고있는 타악연주자이자 동해안 굿판의 화랭이인 방지원은 전통적 미니멀리즘 소재들을
활용해 작품을 구성하며 사람의 목소리가 가진 힘과 우리악기의 특수한 가치에 주목해왔다. 악기의 매개적 속성이 물질과 영혼을 잇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며 예술행위의 본령 중 하나가 보이지 않는 존재를 향해 마음을 모아 기원하는 데 있다고 믿는다. 어릴적
전통예술의 원형에 대한 호기심을 계기로 굿판을 찾아가 현장을 기록하고 그 예술 세계를 학습했다. 구비문학, 설화, 노래, 춤, 사상, 종교, 음악,
미술이 공존하는 다원예술인 '제의‘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이 장르들의 경계를 무너뜨린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바란다.
피아노 고은이
피아니스트 고은이는 런던대 박사논문으로 다루었던 ‘해석의 한계'를 화두로 미술, 문학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예술지평을 넓혀가는
연주를 해나가고 있다. 영국 왕립 음악원 재학시 찰스헤넨국제 콩쿨 우승으로 유럽에서 데뷔했으며 영국 파크레인 콩쿨을 통해 영국무대
데뷔 후 리버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등 유럽에서 솔리스트와 앙상블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KBS라디오 그리고 ‘객석’과 ‘예술의 전당’
메거진등 다수의 언론매체 저널리스트로 활동한 경력과 리게티등 현대음악 거장들과 작업했던 연주 등의 경험을 근간으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시리즈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현대음악을 소개하고 있으며, 영국 콜렉트 아트페어에서 개최된 달항아리 연주회와 갤러리 연주회
시리즈등 물리적 공연 공간의 한계를 넓혀 한국문화를 녹여내 유럽에 소개하는 연주를 하고 있다. 현재 런던의 Phenomena 앙상블과
The Pathway 앙상블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2025년 시즌에는 인물을 다루는 시리즈 연주와 레코딩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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